해외여행 2012. 5. 19. 22:56

5월 16일 세부 가족여행

 세부에 온 첫 날 입니다.

한시간이 넘게 딜레이 된 비행기로 피곤함이 가득한데 항상 일어나던 시간에 눈이 떠 집니다. 졸린 눈을 비비고 아이와 아내를 깨워 바다로 나갔습니다.

우와~~ 쉽게 볼수 없는 바다와 하늘입니다.

당장에 바다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날씨와 바다.

아이를 위한 튜브를 준비 못한 관계로 급하게 호텔에서 구입하였습니다.역시 급할수록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건 상식입니다.^^;;

튜브가 있어도 준표는 바다가 무섭습니다. 엄마와 살금살금 발을 담그고 ...

 

또 아빠와 좀 먼 바다까지 나가 봅니다.

신기한 물고기들이 준표 주위로 모여듭니다.

 

우와 ~~~

무섭지만 신이 납니다.

 

엄마도 물장구를 치고 신이 납니다. 수영장에서 배운 수영으로 바다에서는 좀 겁이나서 준표의 튜브를 빌립니다.

 

물안경을 쓰고 바다에는 못 들어 가지만 왠지 물안경쓴 준표는 멋져 보입니다. 라고 준표는 생각합니다.

 

물놀이가 끝나고 .. 호핑투어를 가는길 ..

가족사진을 찍습니다.

좀 먼 거리엣 찍어서 얼굴이 잘 나오지는 않지만 몇장없는 가족사진이라 참 소중합니다.

 

배를 타고 나온 먼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갑판에서 타이타닉 흉내라도 내 보고 싶고 바다 끝까지 가 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하늘로 가는 길을 발견 할수도 있을 것만 같습니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배는 작은 물보라가 입니다. 파란 하늘과 더 파란 바다와 하얀 물보라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갑판에서서 어색한 포즈를 잡습니다. 십년 전쯤에는 그래도 봐 줄만한 몸매였는데 지금은 중년의 모습이 되어가네요.. 그래도 마냥 신이 납니다.

 

그리고 .... 파란 바다로 다이빙~~~~~~

바다가 사알짝 무섭기도 하지만... 좀 무서우니 더 마음이 자유로운 듯 하여 좋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내는 낚시를 합니다.

주부의 마음으로 물고기를 낚아 점심거리라도 준비하려는 걸까요?

 

역시 눈먼 고기는 많지 않나 봅니다.

점심은 굶어야 하나......

 

 그래도 좋습니다. 웃음이 나네요

 

 앗 물고기다~~~

과연 누가 잡은걸까요 ?

비밀에 붙여 둘께요. ^^ 부끄러우니..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또 셋이 한컷~~

엄마랑 준표...그리고 저 입니다..

 사랑스러운 포즈와 표정입니다. ^^*

 

 음..무슨 컨셉의 사진일까요 ?

모르지만..가이드가 이렇게 하라고 시키네요..

마지못해 찍었는데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밥 집 사이에서 또 포즈를 잡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 교통 수단인 지프니 입니다.

준표가 예쁜차라고 하네요.

형형 색색과 그림이 그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지붕을 탁탁 두드리면 .....스톱~~~ 내리실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자전거를 이용해 봤어요.

짧은 길 이었는데 셋이 타서 아저씨가 고생하셨답니다. 주로 작은 길을 가는 교통수단이라네요. 중간중간 아빠가 내려서 같이 밀어드렸답니다.

 그리고 리조트 안 높이방.. 우와 저 높은 곳도 준표는 겁도 없이 올라 갑니다.

아빠와 함께라면 겁날게 없다~

 아빠랑 같이만 타다가 ,, 폴린이란 아이가 혼자 타는걸 보니 용기가 생겼습니다.

기저귀를 찬 아이인데 어찌나 용감한지 준표보다 더 용감 합니다.

 그래도 아빠와 함게 내려 오는 미끄럼틀이 더 재미있어요..

 앗 그런데...

 

 아빠가 더 신이 난 것 같아요..

ㅋㅋ

 여유의 상장...

준표가 눕겠다고 떼를 쓰네요..

 간신히 혼자 자리를 차지 하고.. 너무나 편안합니다.

 

아~~ 편하긴 한데....이 찌는 듯한 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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