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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5 박잎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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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5. 22:10
박잎 전
날씨가 참 덥다.
어머니와 테라스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이야기를 나눈 다기 보다는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시간이다. 힘들게 살앗던 옛날 야기와 아빠에 대한 추억과 원망, 그리움이 모두 있는 이야기다.
그러다 박 잎을 보고 박 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신다.
"맛 있지는 않은데 쌉싸름한 ....." 박잎 전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웬디가 조롱박 심으면 좋겠다 해서 심어 놓은 것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무언가 할 것이 있다는게 솔 깃 하다. 호박잎은 굳이 호박이 열지 않더라도 쌈이 참 괜찮은 반찬이 된다. 그래서 호박을 심었어야 하는데 라고 계속 후회 중 이었다.
엄마 이야기를 듣고 몇 장을 뜯어 바로 박잎전을 준비 했다. 너무 간단하다. 나도 옛날 생각이 난다. 항상 농사일이 바쁜 엄마라 가끔 배고프거나 할때는 종종 내가 해 먹기도 했던 음식 '전'.
냉장고를 열어보니 쌈 채소로 사 놓은 깻잎과 청양 고추가 있다. 고추를 다지고 깻잎 몇장을 부친다. 즐겁다. 웬디와 엄마는 매운 건 싫다고 고추 전을 잘 드시지는 않는다. 나도 그렇게 맛있던 캣잎 전과 고추전이 예전 만치는 못 하다. 내가 변하든 세상이 변하든 모든게 변한다는 것만 변하지 않는 진리 같다.
우리집 테라스를 온통 휘감은 조롱박 넝쿨
백합과 수국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박 잎
어린 박잎을 따고 씻는다. 그리고 부침가루 준비
맛은 그닥 ^^
꽃은 참 소박하다.
소박해서 아름다운 박 꽃
어머니와 테라스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이야기를 나눈 다기 보다는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시간이다. 힘들게 살앗던 옛날 야기와 아빠에 대한 추억과 원망, 그리움이 모두 있는 이야기다.
그러다 박 잎을 보고 박 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신다.
"맛 있지는 않은데 쌉싸름한 ....." 박잎 전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웬디가 조롱박 심으면 좋겠다 해서 심어 놓은 것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무언가 할 것이 있다는게 솔 깃 하다. 호박잎은 굳이 호박이 열지 않더라도 쌈이 참 괜찮은 반찬이 된다. 그래서 호박을 심었어야 하는데 라고 계속 후회 중 이었다.
엄마 이야기를 듣고 몇 장을 뜯어 바로 박잎전을 준비 했다. 너무 간단하다. 나도 옛날 생각이 난다. 항상 농사일이 바쁜 엄마라 가끔 배고프거나 할때는 종종 내가 해 먹기도 했던 음식 '전'.
냉장고를 열어보니 쌈 채소로 사 놓은 깻잎과 청양 고추가 있다. 고추를 다지고 깻잎 몇장을 부친다. 즐겁다. 웬디와 엄마는 매운 건 싫다고 고추 전을 잘 드시지는 않는다. 나도 그렇게 맛있던 캣잎 전과 고추전이 예전 만치는 못 하다. 내가 변하든 세상이 변하든 모든게 변한다는 것만 변하지 않는 진리 같다.
우리집 테라스를 온통 휘감은 조롱박 넝쿨
백합과 수국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박 잎
어린 박잎을 따고 씻는다. 그리고 부침가루 준비
맛은 그닥 ^^
꽃은 참 소박하다.
소박해서 아름다운 박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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