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22. 12. 21. 22:02

고양이 모래 추천

새로운 고양이 모래가 출시되어서 사용해 봤어요.
우선 고양이 엉덩이가 나오는 디자인이 매우 귀엽네요.
카사바와 벤토나이트 모래를 섞은 거랍니다.
그래서 응고력이 참 좋네요.
먼지가 적고 베이킹파우더가 첨가돼서 냄새도 없어요.
출시기념 1+1 행사 중이랍니다 ~

https://m.smartstore.naver.com/pett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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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 전

날씨가 참 덥다. 
어머니와 테라스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이야기를 나눈 다기 보다는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시간이다.  힘들게 살앗던 옛날 야기와 아빠에 대한 추억과 원망, 그리움이 모두 있는 이야기다.
그러다 박 잎을 보고 박 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신다.
 "맛 있지는 않은데 쌉싸름한 ....."  박잎 전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웬디가 조롱박 심으면 좋겠다 해서 심어 놓은 것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무언가 할 것이 있다는게 솔 깃 하다. 호박잎은 굳이 호박이 열지 않더라도 쌈이 참 괜찮은 반찬이 된다. 그래서 호박을 심었어야 하는데 라고 계속 후회 중 이었다.
엄마 이야기를 듣고 몇 장을 뜯어 바로 박잎전을 준비 했다. 너무 간단하다.  나도 옛날 생각이 난다.  항상 농사일이 바쁜 엄마라 가끔 배고프거나 할때는 종종 내가 해 먹기도 했던 음식 '전'.
냉장고를 열어보니 쌈 채소로 사 놓은 깻잎과 청양 고추가 있다. 고추를 다지고 깻잎 몇장을 부친다.  즐겁다. 웬디와 엄마는 매운 건 싫다고 고추 전을 잘 드시지는 않는다. 나도 그렇게 맛있던 캣잎 전과 고추전이 예전 만치는 못 하다. 내가 변하든 세상이 변하든 모든게 변한다는 것만 변하지 않는 진리 같다.

우리집 테라스를 온통 휘감은 조롱박 넝쿨


백합과 수국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박 잎


어린 박잎을 따고 씻는다. 그리고 부침가루 준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완성..

쌉싸름 한 맛..
맛은 그닥 ^^

꽃은 참 소박하다.
소박해서 아름다운 박 꽃

국내여행 2017. 8. 20. 18:29

경기도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

​성수기의 마지막 자락에 양평에 팬션을 예약했다. 맞벌이다 보니 방학내내 놀아주지도 못한 미안함이 컷다. 물놀이라도 해야지 했는데 계속 비가 온다. 아무래도 밖에서 노는 것은 할 수가 없다. 가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찾아 보다 보니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이 있다. 민물고기에 관심도 별로 없거니와 생태 학습관이라 하니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다. 입장료도 없다. 입장료가 없는 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돈 받을만큼 좋은곳은 아니군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갈 곳이 없으니 일단 가 보자 하고 출발했다.

 

생태 학습관 건물이 생각 보다. 크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이런 커다란 어항이 보인다. 어항속에는 은 빛 은어가 반짝인다. '생각 보다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든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승표도 눈이 반짝인다.

​향어와 잉어, 커다란 메기가 있다.

지나가는 물고기를 터치 하면

​아래처럼 물고기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커다란 철갑 상어들이 많다.

​그리고 먹이사슬의 최상위 어종 쏘가리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낚시 게임하는 곳이 있다.

​그리고 탁본 하는 곳. 탁본지를 1층에서 받아 색연필로 탁본을 뜬다. 별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은 좋아 하는 것 같다.

​우리는 보지 않았지만 이런 영상실에서 무언가 상영 하는가 보다.

​건물 밖에는 이렇게 큰 어항에 아이들이 돌아다닌다.

​완전 노랑 잉어..

​사진으로는 매우 작아 보이는 초어.. 길이가 1m는 족히 되는 것 같다.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참 즐거웠던 곳이다. 용문면에 간다면 꼭 들러 보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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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7. 8. 19. 00:08

이스라엘 올드시티

오늘은 국경을 넘는 날이다. 예루살렘으로 떠나는 날..이스라엘은 들어가기 참 까다롭다고 하는데 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죄 진것도 없지만 괜히 입국 절차때는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런데 오늘은 아무 질문도 없이 그냥 통과를 한다.  아마도 한국인은 어딜 가나 크게 문제를 일으키는 편이 아니고, 수많은 성지 순례객이 다녀 가기 때문일 것 이라고 추측해 본다. 예루살렘으로가는  고속도로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요르단보다 환경이 더 좋지가 않다. 멀리서 보아도 천막과 꾀재재한 아이들..티비에서 보던 난민같다. 잠시 후 고속 도로 옆으로 높은 장벽이 보인다.
'아 .. 팔레스타인 구역 인가?'
가자지구와는 먼 곳인데도 장벽이 있다. 내가 아는 것 이라고는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이 전부인데 뭔지 모르겠다. 여튼 그 장병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복잡하다.. 종점인 다마스쿠스 게이트에서 내린다. 아직 인터넷도 안되고 대략 난감하다.
'어디로 가지?'
갈길 몰라 두리번 거리는 나의 마음을 아는지 이탈리아에서 온 할머니가 갈곳을 묻는다.
"같이가자, 내가 데려다 줄께"
스마트폰 없던 시절의 여행은 그래서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고 물어 물어 갈 수 밖에 없기에 누군가를 만나고 돕고 도와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럼 가방은 제가 들어 줄께요"
동행 하며 암만에 돌아가는 택시 타는 곳 까지 알려 준다. 나는 짐을 들어주고 할머니는 나의 갈길을 알려준다. 마음이 편안하고 짧은 순간 급 친해지는 느낌이다.
"할매, 사진 한장 찍어요"  
 
다마스쿠스 게이트 앞은 한무더기의 군인이 있다.
검은 방탄복을 입은 군인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총을 겨누고 검문을 하기도 한다. 긴장감이 팽팽하다. 내가 이런 위험한 곳에 있구나 하는 마음이 몸으로 느껴진다. 여튼 가고자 하는 호스텔을 찾으려면 물어 물어 가는 수 밖에 없다. 이름 하나 달랑 들고 가는 길인데 생각보다 구석 깊은 곳에 있는 호스텔을 금방 찾았다.
'역시 아직 죽지 않았어' 
 
호스텔은 방안이 동굴처럼 생겼다. 아주 좁은 침대 두개를 놓았다. 방 문을 여는 순간 혼자 짧은 환호성을 질렀다. 내가 딱 좋아 하는 곳이다. 아늑하고 운치 있다. 침구가 깨끗해 보이지 않지만 난 침낭을 가져 왔으니 괜찮다. 와이파이를 잡고 웬디에게 자랑을 했다.
"큰형님이 하도 뭐라 해서 4인실 아닌 1인실 잡았다. 이방 멋지지?"
"개인 샤워 할 수 있는데로 다니지. 왜 나이들어 고생을해"
'왜 그러고 사니?' 하는 느낌이다
사실 난 샤워쯤이야 며칠 안해도 까딱 없었는데 요즘은 도시사람이 다 되어버린건지 샤워를 안 하면 근질근질 한 느낌이다. 그래도 이번엔 하지 말아야지 마음먹었다.
'귀찮은데 정 근질 거리면 하지 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다. 올드시티 안을 걷는다. 온통 상점이다. 길 전체가 상점이다. 좀 걷다보니 경건한 마음은 없어지고 짜증이 난다. 마음이 가라 앉는다.
'배고파서 그런가?'
점심 시간이니 밥은 먹어야지 싶어 레스토랑에 앉았다. 케밥과 차 한잔을 시키고 지나는 사람들을 관찰 한다. 여러 무더기의 성지 순례자들이 지난다. 한국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생각 보다 한국인이 없네?' 음식도 맛이 괜 찮고 싱싱한 허브를 띄운 티가 생각보다 맛이 좋다. 박하나 페퍼민트를 띄워 먹으면 될 것 같다. 올해는 티를 이렇게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라고 다짐을 한다. 잠시 앉아 레스토랑의 여유로운 공기를 느끼고 따뜻한 차를 음미한 음식 값을 지불한다.
"2만 7천원"
'뭐? 2만 7천원?' 음식 값이 보통이 아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물가 비싼 하와이의 두배 값이다.
'덴장' 이제 식당에서 밥 먹기는 글렀다.
그리고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이곳 관광객 모두 무언가 느끼고 얻어 가고자 바쁘다. 무언가 물어보기가 쉽지 않다. 도저히 답답해서 안 되겠다. 데이타 로밍을 해야겠다. 구글맵이 있어야겠다. 로밍을 하고 성묘 교회를 찾는다. 그런데 성묘 교회 근처인게 분명 한데 구글맵이 있어도 찾기가 어렵다.
"성묘 교회가 어디니 ?" 착해 보이는 아이를 찾아 길을 물어 본다.
"여기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워. 찾기 어려워 내가 데려다 줄께"
시애틀에서 혼자 여행 왔다는 아이가 길 안내를 해 준다. 입구까지 데려다 주고 떠난다. '아니 이쁜애가 친절하기까지.'
교회에 들어가니 예수님의 시신을 염한 바위가 나타난다. 순간 마음이 묘하다. 잠시 바위에 손을 얹고 나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회개 기도를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 한곳 한곳 둘러본다. 무언가 특별한 장소 일 것 같은데 공부를 안 했으니 알수가 없다. 괜찮다. 공부하고 내일 또 오면 되니까.  그리고 통곡의 벽으로 갔다. 가족을 위한 기도를 써서 통곡의 벽 사이에 끼워 넣고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기도 한다. 다른종류지만 온 사람들은 모두 벽을 잡고 기도를 한다. 발길 닫는대로 걸음을 떼었다. 다마스쿠스 게이트 앞이다.
'그래 감람산에 가보자'
예수님이 잡혀 가시기 전 눈물로 기도 한곳 
 
[누가복음 22장44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감람산에 오르는 길은 꾀나 가파르다. 한참을 오르니 예루살렘의 구 시가지와 무덤들이 한눈이 들어온다. 그분도 이곳에서 한참 동안을 물끄러미 저곳을 내려다 보셨을 것 같다.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의 길..할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마음.. 잠시 눈을 감고 기도를 한다. 특별히 할일도 없거니와 말 할 사람이 없으니 기도밖에 할게 없다. 나로 시작해서 가족과 지인들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합격,배우자,건강, 그리고 막연히 행복하길 빌어본다. 다시 구 시가지로 돌아와서 길을 걷는다. 저녁과 아침 거리로 빵을 좀 사고 계단에 앉으니
" VIA DOLOROSA" 라는 글씨가 보인다. 십자가를 지시고 걸은 길이구나. 잠시 계단에 앉자 쉰다. 그러고 보면 십자가를 지고 가실때에도 저 가게들은 문을 열고 장사를 했을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이 많이 몰리니 대목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시각을 바꿔 저 호객꾼과 상점을 옛날 그 시절로 앉혀놓고 내일은 돌아봐야겠다 하고 숙소에 돌아왔다. 외로움이 밀려온다.
사막보다 고독하다.
웬디와 아이들이 그립다.
보고싶다.
이제 돌아가고 싶다.  
 
일찍 자야겠다.

 

팔레스타인 구역의 장벽, 여러 마음이 교차한다.

​친절한 이태리 할매

​동굴 같은 내 방, 며칠 정말 동굴에 갖혀 지낸 느낌이다. 나쁘지 않았으나 홀로 있는 동굴 속에서는 외로움의 끝을 본 느낌이다.

​올드 시티 거리

​음식 가격에 깜짝 놀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찬... 이게 3만원 정도라니..

​돌아와서도 가끔 즐기는 허브티.. 같은 것을 마셔도 이곳에서 마신 느낌이 나지는 않는다.

​예수님을 염 한곳.. 방문객들이 업드려 기도하고 바위를 쓰다듬는다.

​성묘 교회 예수님의 무덤 위..

올드 시티 ..

​통곡의 벽

​기도 제목, 소원을 적어 통곡의 벽 사이에 끼워 넣는다.

​예루살렘 성이 보이는 감람산에는 성을 마주하고 있는 산 기슭에는 수많은 무덤들이 즐비하다
유대인의 전승에 따르면 메시야가 성의 동쪽 황금 문을 통하여 오실 것인데
그 때에 죽은 자들이 다시 생명을 얻고 부활하게 되며 가능한 가까운 곳에 있어 빨리 부활하려는 기대 때문이라고 함.

마리아 무덤 교회

​다마스쿠스 게이트 근처의 빵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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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7. 8. 18. 23:58

시타델

​ 
공항을 나오니 형과 형수님이 나와 계신다. 한시간 연착이 된 비행기 때문에 두시간이나 기다리셨다고 한다. 바로 유심칩을 구매하고 공항을 빠져 나온다.
'아! 낯선  공항에 누군가 마중 나온다는게 이런거구나'
뭘타야 할지 어디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아무 어려움이 없이 술술 진행이 된다. 역시 혼자 하는 것 보다 마음이 몇배는 편안하다.
'혼자하는 여행이라고 떠 벌리고 왔는데 이러면 가족은 놔 두고 혼자만 온 여행이 되는건데.. 모르겠다. 첫날이니까.ㅎㅎ' 
 
요르단에서 첫 인증샷은 시장에 나가 전통의상을 구매해서 갈아 입고
"짜잔 !! 요르단 도착. 여행시작 !!"
이렇게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형 ! 시장 가요. 옷 사게"
"무슨옷?"
"왜 이사람들 입는 옷 있잖아요. 베드윈 옷인가 갈라베이아 라고 하나?"
" 여기 애들도 청바지 입고다녀. 노인들이나 명절때 그런때나 입지 "
"엥?" 그래요? 이집트는 많이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오래전이라 그런가?"
이런 !!  뭔가 또 틀어지는 느낌이다.
"여튼 가 보자"
가는길 대부분의 가게가 셔터가 내려져 있다.
금요일이 휴일인 이나라 시장의 상점은 대부분 다 문을 닫았다. 아쉽지만 시장 구경과 새 옷 입고 하는 여행도 다시 수정이 필요하다.
'결국 내가 그 옷을 입고 다닌다는 것은 외국 사람이 한국 와서 한복 입고 다닌다는 말인데 ....'
'하지 말까? 그래 하지 말자. 웃기지는 말아야지' 
 
발걸음을 시타델로 향했다.
유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상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여행같다. 국사책이나 세계사에서 배운 것 이 얼마나 기억이 나는지 테스트 하듯 다닌 여행이 많았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만 눈을 감고 상상 하는 여행이 될 것같다. 내가 서 있는 공간에서 벌어진 수천년 전에 있었던 다른 시간들을 상상 하는 여행..
시타델에 올라서는 다윗과 밧세바와 우리야를 그려본다.
밧세바의 목욕신에 눈이 돌아간 다윗. 불러서 자고 낫더니 덜컥 임신이 되고 그걸 가리기 위한 계획, 음모, 결국은 우리야 장군을 사지로 내몰고, 음모를 아는지 모르는지 전장에서 장렬히 죽음을 맞는 우리야 장군.
내가 서 있는 이곳을 차지 하기 위해 저 아래에서 공격 하다 피 흘렸을 우리야 장군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야 장군의 전사 소식을 듣고 밧세바에게 한걸음에 달려갔을 다윗. 설램, 기대, 사랑, 죄책감, 챙피함. 그런 감정도 상상해 보고..
또 오랜 시간이 흘러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펼쳐졌을 검투사들의 목숨을 건 결투.. 그걸 보며 환호성을 질렀을 군중들도 그려본다.
또 오랜 시간이 흘러 이 자리에 있는 나.
스르륵 스치는 그런 오래전 모습을 그려보니 참 좋다.  
 
시차 때문에 새벽2시가 되니 눈이 떠 진다.
화장실도 가고 싶다.
'참자.. 자자.. 그래야 얼른 적응하지'
한참을 있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내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하는 시간은 이런 거구나.'   
 
너무 억지로 자지는 말자 하고 끄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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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 8. 15. 15:37

가지튀김

​텃밭에 가지가 열렸습니다. 가지는 열리는가 싶으면 어느새 쑥 자랍니다. 아이들에게 토마토를 따게 하고 저는 가지를 땁니다. 가지 줄기는 강하고 가시가ㅜ있어 아이들이 따기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따 놓으니 양이 좀 되네요.​


무얼 할까 고민 하다 가지 튀김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준비물:
1. 가지
2. 튀김가루,전분
3. 빵가루

가지를 먹을 크기로 잘라 전분과 튀김가루를 넣고 씌워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빵가루를 입혀 줍니다.​


그리고 튀기기. 적당한 시간을 보고 색이 살짝 노릇해 지면 꺼내줍니다.​


그러면 이런 맛깔스러운 모습이 됩니다.​


간은 간장으로...^^​


아주 비전문가 가지 튀김인데...
간단하지만 나름 맛이 괜찮습니다.
물놀이 중 간식..하지만 내가 다 먹은 가지튀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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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 8. 15. 12:18

푸른산자리 골프 연습장

​주소: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로 103-18 복사
지번 별내면 청학리 501-1

제가 가끔 가는 곳 입니다. 별내동에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길 우측에 푸른 산 자리 연습장이 있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곳인데 요즘은 네비가 잘 발달해 있으니 큰 어려움은 없겠죠?

주차장입니다. 서울 방향과 의정부 방향으로 모두 갈수 있지요.


차를 세우고 앞에 보이는 좁은 길오 들어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타석은 3층 까지 있네요. 저는 일층에서만 쳐 봐서 사진 찍으면서 3층까지 있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타석에서 보니 입구가 보이네요​


인도어는 주로 태릉 인도어로 다니다보니 좀 좁아보입니다.​


사용방법은 프론트에서 9천원 짜리 코인을 구매해서 저 자판기에 넣으면 한바구니가 나옵니다. 90개 정도라고 하네요. ​


그 한바구니를 이 바구니어 넣어 주시면 됩니다. 반자동 입니다. ​


시설이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참 저 그물 끝에는 파3, 9 홀이 있습니다. 비용은 만원. 다음에는 파3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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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 8. 15. 12:00

부추무침과 오리구이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온다.

테라스에 앉아 비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듣는다. 갑자기 허기가 느껴진다. 어제부터 고기 생각이 났느데 냉장고를 열어 보니 오리가 있다.

"그래 오늘 아침은 오리 구이다"

마당에 심어진 부추를 뜯었다. 부추 사이사이 잔듸도 같이 잘려 나온다. 과연 웬디는 부추와 잔듸를 구별해 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부추를 잘 씻고, 구울 오리를 준비한다.

​1. 손가락 마디 두개 정도 길이로 잘라 고추 가루를 약간 뿌려준다.

2. 깨소금을 약간 뿌려주고

3. 맛소금을 뿌려준다.

4. 그리고 참기름or들기름에 버무리면 완성

​5. 오리와 부추 요리는 언제나 최상의 어울림이다.

이렇게 또 한끼 해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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