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7. 8. 15. 15:37

가지튀김

​텃밭에 가지가 열렸습니다. 가지는 열리는가 싶으면 어느새 쑥 자랍니다. 아이들에게 토마토를 따게 하고 저는 가지를 땁니다. 가지 줄기는 강하고 가시가ㅜ있어 아이들이 따기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따 놓으니 양이 좀 되네요.​


무얼 할까 고민 하다 가지 튀김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준비물:
1. 가지
2. 튀김가루,전분
3. 빵가루

가지를 먹을 크기로 잘라 전분과 튀김가루를 넣고 씌워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빵가루를 입혀 줍니다.​


그리고 튀기기. 적당한 시간을 보고 색이 살짝 노릇해 지면 꺼내줍니다.​


그러면 이런 맛깔스러운 모습이 됩니다.​


간은 간장으로...^^​


아주 비전문가 가지 튀김인데...
간단하지만 나름 맛이 괜찮습니다.
물놀이 중 간식..하지만 내가 다 먹은 가지튀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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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 8. 15. 12:18

푸른산자리 골프 연습장

​주소: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로 103-18 복사
지번 별내면 청학리 501-1

제가 가끔 가는 곳 입니다. 별내동에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길 우측에 푸른 산 자리 연습장이 있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곳인데 요즘은 네비가 잘 발달해 있으니 큰 어려움은 없겠죠?

주차장입니다. 서울 방향과 의정부 방향으로 모두 갈수 있지요.


차를 세우고 앞에 보이는 좁은 길오 들어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타석은 3층 까지 있네요. 저는 일층에서만 쳐 봐서 사진 찍으면서 3층까지 있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타석에서 보니 입구가 보이네요​


인도어는 주로 태릉 인도어로 다니다보니 좀 좁아보입니다.​


사용방법은 프론트에서 9천원 짜리 코인을 구매해서 저 자판기에 넣으면 한바구니가 나옵니다. 90개 정도라고 하네요. ​


그 한바구니를 이 바구니어 넣어 주시면 됩니다. 반자동 입니다. ​


시설이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참 저 그물 끝에는 파3, 9 홀이 있습니다. 비용은 만원. 다음에는 파3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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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 8. 15. 12:00

부추무침과 오리구이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온다.

테라스에 앉아 비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듣는다. 갑자기 허기가 느껴진다. 어제부터 고기 생각이 났느데 냉장고를 열어 보니 오리가 있다.

"그래 오늘 아침은 오리 구이다"

마당에 심어진 부추를 뜯었다. 부추 사이사이 잔듸도 같이 잘려 나온다. 과연 웬디는 부추와 잔듸를 구별해 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부추를 잘 씻고, 구울 오리를 준비한다.

​1. 손가락 마디 두개 정도 길이로 잘라 고추 가루를 약간 뿌려준다.

2. 깨소금을 약간 뿌려주고

3. 맛소금을 뿌려준다.

4. 그리고 참기름or들기름에 버무리면 완성

​5. 오리와 부추 요리는 언제나 최상의 어울림이다.

이렇게 또 한끼 해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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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8. 27. 14:02

청귤청 담그기

웬디가 작년부터 청귤청에 꽂혔다.
감기 기운이 있을때 먹으면 감기가 안온다나 ?
동네커피숍에서 몇번 사 마시더니 올해는 본격적으로 청귤청을 담겠다고 한다. 물론 청귤만 인터넷으로 주문 해 놓고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부랴 부랴 막내를 데리고 설탕을 사러갔다. 까까를 외치는 녀석에게 꿈틀이 하나를 물려 주고 설탕을 사 오니 베이킹소다에 청귤이 담겨있다. 껍질째 담는거라 베이킹소다에 30분정도 담궜다 씻기를 두번을 해 주어야 한다나?


잠시 텀을 두고 웬디가 씻으러 간 사이에 식탁에 무언가 포가 있다.
'황칠액'
'이건 뭐야?' 별 생각 없이 띁어 입안에 넣는 순간 씻으러 간 웬디가 그걸 발견하고 난리를 친다.
""뭐야 !! 그걸 먹으면 어떻게해 !!""
"청귤청에 넣어야하는데!! 방부제 역할을 한단말야"
"알고 먹었어?"
"아니. 그냥 있길래"
"어떻게 뭔지도 모르고 먹냐? 파우치에 든건 다 보약이야?? 암튼 몸은 엄청챙겨요."
벌써 뱃속으로 들어간 황칠액은 되돌릴수 없게 되었다.
생각 없이 먹은게 좀 미안하기는 하다 ..^^


청귤을 씻어 물기를 말릴 시간은 없다. 아래처럼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물기가 있으면 제대로 된 청아 담가지지 않는다.

​​


그 다음은 꼭지 제거하기. 잘 갈은 칼로 꼭지를 날려준다.
"샥"


손의 물기도 닦아주고.​


썰기 시작. 얇게 썰수록 좋다고 한다. 칼질은 그나마 좀 나은 내가

'슥 슥 슥' ​


'슥 슥 슥'


그리고 설탕을 부어준다. 1:1 로나 1:0.7 정도로..


그리고 버무리기.


병에 담기.​


5킬로 청귤을 사 여기저기 나누어 담았다.
난 먹어보진 않았지만 몸에 좋다하니 기대가 된다.
한 삼일 있다가 냉장고에 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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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8. 9. 22:28

허브티 만들기

​​​​​​​​​​​화분 하나 하나를 늘려가다 몇종의 허브를 심게 되었다. 가끔 커피숍에 가면 커피를 마시기 싫을때 한두번 찾게 되는 차가 페퍼민트차 이다. 특별히 맛이 있는 것은 아니나 뭔가 머리가 맑아질 것 만 같은 차 이다.
그래서 올 봄은 페퍼민트를 심어 봤다. 페퍼민트와 함께 스피아민트도 같이 심었다. 많은 닮은 듯 안 닮은 듯 한 두녀석을 같은 화분에 심었다.

페퍼민트는 화분에 적응 하면서 성장이 굉장히 빠르다.


스피아민트는 우선 남기고 페퍼민트만 잘랐다
두녀석을 분리해서 따로 말려야겠다.


물에 깨끝하게 씻고, 잎이 마른 녀석은 잘 떼서 버린다.
워낙 양이 많지 않아 한잎 한잎 잘 골라 버리는 정성이 필요하다. ^^



그렇게 정리 한 녀석들을 신문지 위에 널어 잘 말리려고 했는데 뭔가 좀 모자란 느낌이 든다. 어딘가를 보니 채반에 올려 그늘에서 말리라고 나와있던데 정성이 너무 부족한거 아닌가?​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이녀석들을 잘 엮어 줄에 널어 놓기로 했다. 어릴적 담배를 엮듯 엮어 놓으려 하였으나 만만치 않다. 갑자기 생각난 바늘, 녀석들을 바늘로 잘 꾀 놓으면 될 것 같다. ​


바늘로 꾀다 보니 제법 괜찮은 방법 같다. 식물 줄기라 바늘이 잘 지나가고, 줄기가 또 질긴편이라 찢어지지 않을 잘 버틴다. 음.. 난 어디서 이런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을까? 잠시동안 혼자서 감탄을 하고 열심히 바느질을 한다.​


그렇게 바느질을 끝내고 흔들 의자 차양 아래에 아이들을 걸어 놓았다. 햇빛이 가장 뜨거운 곳 중하나이긴 하나 또 그늘이 되어 주는 곳.. ​

​널어 놓고 나니 흐뭇 하다.


그 옆을 지키던 스피아민트도 똑같이 하여 널어 놓고, 레몬밤도 똑같이 하여 널어 놓았다. 맛은 잘 모르겠으나 얼른 건조가 되길 기다려 진다. ​

이틀째가 지나서는 아직도 습기가 있다. 완전히 건조 되지 않아 이틀을 더 기다렸다. 4일이 되니 충분히 건조가 된 느낌이다.

​그늘에서 잘 말린 허브는 아래처럼 잎이 초록색을 유지 한다. 그런데 햇빛을 받은 녀석들은 건조 된 것 보다 좀 탄 것 처럼 건조가 되었다. 색이 많이 변하고 식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중 바질 차를 한번 우려 보았다.

바질은 잘 우려 지지 않고 형태도 변하지 않았는데 차의 향과 맛은 예상을 뛰어 넘는 맛이다.

​몇가지 허브티를 만들어 찬장위에 늘어 놓으니 뭔가 뿌듯하다. 멋진 차 담는용기가 필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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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8. 5. 18:49

호박 키우기

​올 봄에는 창 밖에 호박을 심었다. 마음 같아서는 오이를 심고 싶었으나 작년에 실패한 경험도 있고 이번에는 어쩐일인지 집사람이 먼저 호박을 심자고 한다. 애호박을 테라스에 심어 놓고 일반적인 호박은 앞 텃밭에 심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니 호박 덩쿨이 창밖을 채웠다. 초록색 하나만으로도 창밖을 보기가 좋다. 창살 틈 사이에 달린 호박이 귀엽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니 틈새에서 모양이 찌그러진다. 매일 매일 크기가 달라지는 호박이 신기하다

 

호박 감상하고 있는 큰아들


​이렇게 조그만한 녀석이

​금방 이렇게 커 버렸다.


며칠만에 아래 처럼 커 지더니 이제는 무게가 너무 나가서 아래로 축 쳐저버렸다. 늙은 호박이 될때까지 잘 키울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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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8. 5. 16:32

방울꽃

더덕이 꽃을 피웠다.
더덕 꽃이라고 하자니 영 이름이 이쁘지 않다. 방울꽃이라 지어 놓고 나니 이런 저런 방울 꽃을 가진 이름은 흔하디 흔하고 그 정체성을 보여주기가 힘든 것 같다. 집 마당에서 키우는 녀석이라 그런지 향이 진하지는 않다. 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산에서 볼때와는 달리 꽃이 참 예쁘다. 씨가 잘 떨어져 내년에는 더 많은 녀석들이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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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5. 1. 29. 16:10

Wendy의 30대

어느날 문득 ..

'아이의 성장 동영상을 만들어 줘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잘찍지도 못하는 사진을 취미랍시고 들고 다닌 카메라가 그녀와 우리 가족의 기록을

남 길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생각에 나름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의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 둘을 키우느라 잊고 지낸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이 들어 옵니다. 

저를 만나기 전과 후.. 그리고 아이가 하나 둘 늘어나고...

세월에 따라 우리는 조금씩 변해가지만  ..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녀를 위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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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4. 4. 2. 00:22

호박이 탄생

호박이의 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유도 분만을 하기로 한 날... 갑자기 진통이 옵니다.

다행입니다. 되도록이면 유도 분만 하지 않고 자연 출산 하기를 바랬는데 신호가 오네요. 준표 때도 딱 일주일이 지나서 신호가 왔는데 호박이도 똑 같습니다. 옷을 입고 집을 나섭니다.

병원 문을 들어서는 웬디..아직은 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아빠는 아이의 탄생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카메라에 삼각대에 이것저것 챙겨서 오는 중 입니다.

심박수 정상이네요.

슬슬 진통이 오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틈틈이 이렇게 웃어 보입니다. 진통속에서도 씩씩한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는 진통을 지켜 보며 사진을 찍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 ?? ㅎㅎㅎ 
이렇게 보니 좀 못돼 보이는 군요..

아이가 좀더 내려 오라고 말 위에 올라 앉았습니다.

흔들 흔들 흔들...

병원에 온지 두시간이 다 되어 가네요..8시에 도착 했는데 벌써 9:55 분 이예요.

진통이 계속 됩니다.....

너무 참기 힘든 진통이....
힘내 여보~!!!

저는 잠시 쫒겨 납니다...
밖에서 대기..

드디어 우리 둘째 호박이가 테어났습니다. 우렁찬 울음 소리와 굵은 탯줄이 보입니다.

 

그렇게 울더니 엄마 품에 안기면 조용해 집니다.

쭈글쭈굴...누굴 닮았나...?

 

 

첫 목욕.....

 

 

3.42kg 건강한 호박이가 테어났습니다

씻겨서 엄마에게 가는 길...

아이를 보고 환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엄마품에서 편안해 하네요..

 

 

 

몸을 추스리고 아이를 봅니다..
잘 있는지 궁금하고..봐도 또 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준표와 할머니와 첫 만남.....

준표에겐 낯선 동생이 생겼습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눠 줘야 한다는 불안함이 있는 준표...

지금은 호박이가 준표에게 그리 반가운 손님은 아니지만 ,,

시간이 지나 커 갈수록 둘이 서로 의지하고 돕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한다 아이들아...건강하게 잘 자라렴...

사랑해 여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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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2. 11. 10. 21:20

안양천 가을 산책로

 카메라 핀이 맞질 않아서 핀교정을 하러 갔다. 단종된 내수 제품이라 교정비를 5만 6천원이나 달라고 한다. 중고 60만원 짜리 제품은데 교정 하자니 돈이 아깝고 그냥쓰자니 초점이 잘 안맞아 참 난감하다. 우선은 핀교정하지 않고 쓰고 있는 중인데.....

초점이 흐  릿  하다.

팔자니 대체 품도 없고.... 흠집이 많아서 팔릴 것 같지도 않다.... ㅠㅠ

안양천변...

봄, 여름, 가을이 아름다운 산책로에서 가족들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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