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2. 6. 12. 22:39

포천 허브랜드

 포천 허브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요 몇일전 다녀온건 아니고 준표가 생기기 전 이었죠. 한창 사랑을 꽃 피우던 시절이랍니다. 이날도 아주 즉흥적으로 어딜갈까 ? 고민을 하다가 재섭이와 영민이와 함께 가기로 하였지요. 이때는 허브랜드가 대세였거든요 ..^^
포천의 허브랜드는 서울에서 가기는 좀 먼 거리랍니다. 가깝고도 먼 거리이지요. 두시간 정도를 차를 달려 도착한 허브랜드...

벌래 잡이 식물이 보입니다. 가끔 신기하기도 해서 집에 하나 사 놓을까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과연 저녀석이 하루에 몇마리의 벌래를 잡을수 있을까? 계산해 보고 단 한번도 사 보지 않은 식물입니다. 차라리 킬라를 뿌리고 말지... 칙~ 칙~

 

저의 아내..아니 2008년 봄의 제 여자친구는 산뜻하고 깜찍하고 성격 좋고 애교도 있는 사람 이었지요.
지금 그분은 어디 가셨는지 실종 신고 접수 예정입니다.. ㅠㅠ

암튼 이때는 이렇게 생기발랄 한미모 ~`

 대체 어떤게 꽃인지 구분이 안가게 이뻣는데..... 사진만 봐도 그렇죠?

 

어 .. 그런데 저 표정은 뭐죠?
커피맛이 없는 건가? 아님 벌래를 본건가? 많이 애매한 표정입니다.

포천 허브랜드는 .. 봄과 여름의 중간쯤 맑은 날에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노랑 빨강 보라 초록의 조화가 참 아름다운 곳 이랍니다. 한여름에 가면 많이 덥겠죠?

 

 그러고 보니.. 저도 저때는 젊었군요..^^

 

이때를 생각 하니 기억이 새롭네요.

내년 봄에 다시 한번 가 봐야겠어요.

5주년 기념이 되겠네요... 5주년 기념으로 포천 허브랜드 간다고 하면 뭐라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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